인도인의思惟

인도 자이교의 업에 대한 견해.

별관신사 2017. 3. 25. 05:44

업을 물질적 세력으로 보는 이 견해는 업을 오직 심리적

이거나 형이상학적 세력으로만 간주하는 인도의 다른

견해들로 부터 자이나의 견해를 구분해 낸다.


자이나 교도들이 업의 도덕적 심리적 형이상학적 면모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1차적인 면모가

미세한 물질적 세력의 면모라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그래서 인도의 자이나 교도들은 다른 인도 사상가들과

함께 미래의 존재의 결정요인으로 업의 이념을 공유하고

있으며 개개의 행위는 미래시점에 존재의 결정요인으로


자신을 불가피하게 표현하게 되는 잠재력을 남긴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그들 역시 이 잠재적인 업의 세력을

씨앗에 견주는 일반적인 유추를 인정하고 있다.


이 씨앗은 적당한 조건만 충족되면 성장하고 그 자신의

본성에 따라 열매를 맺을 것이다. 여기에 있는 함축은

사람이 제각기의 모든 행위의 결과를 보상이나 보복의


형태로 지금이 아니라면 미래 언젠가는 거둘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거의 모든 인도의 사상가들이 이해했던

업의 냉혹한 철칙인 것이다.


                                            인도인의 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