哲學이야기

에피쿠로스 학파에게 인간은 쾌락의 존재였다.

별관신사 2012. 11. 3. 02:01

인간은 쾌락을 가져다 주는 것을 선택하고 쾌락을 방해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본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대목
이야말로 스피노쟈와 프로이트의 자연주의적 사유 전통이 어디로

부터 유래한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에피쿠로스와 마찬가지로
스피노자는 인간의 인간의 본질이 기쁨을 지키려고 하고 슬픔을
제거하는 코나투스(conatus)에 놓여 있다고 정의한 적이 있다.

또한 프로이트도 인간의 행동이 쾌락을 지향하고 불쾌를 피하려는
쾌락원리(lustpninzip)의해 지배된다고 이야기 했다. 바로 이들의
관점에 앞서 에피쿠로스 학파는 쾌락이야말고 인간행위의 제1원리라고

확신하였던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죽음마져도 쾌락원리에 의해 선택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에 따르면
죽음은 근심걱정에 빠진 사람을 제거해서 더 많은 불행을 더 겪을수도

있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