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오르페오(L, orfeo, 오페라)

별관신사 2020. 8. 6. 14:11

그리스 신화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그 오래전부터

오페라의 제재로 활용되어 왔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오페라인 "에우리디체"도 이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알렉산드로 스트리치오의 이탈리아어 대본에 곡을 붙인

것으로 1607년의 만토바 궁전에서 초연되었다.

반주에 대관현

악을 쓴 최초의 오페라이기도 하다.

 

제1막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사랑을 축복하는

님프와 양치기들의 합창과 춤이 아름다운 들판에서

어우러진다.

 

제2막 관현악이 개막을 알리고 오르페오와 양치기

들이 계속해서 들판을 누비며 기쁨을 노래하고

있을 때 에우리디체가 독사에 물렸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오르페오가 부른 아리아 <나의 생명인

그대가 죽다니> 가 유명하다. 제 3막에서 저승으로

에우리디체를 찿아 나선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에우리디체를 돌려 달라고 아리아 <힘센 정령이여>

를 부르며 호소한다. 오르페오가 삼도천을 건너자

정령의 합창이 울려 퍼진다.

 

제 4막에서 저승의 여왕은 오르페오의 사랑에 감복

하여 왕에게 에우리디체를 돌려 줄것을 간청하자

이승에 도착하기 전까지 절대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된다는 약속을 하고 에우리디체를 돌려 보낸다.

그러나 이 약속을 망각한 오르페오가 뒤를 돌아

보자 에우리디체는 다시 저승으로 끌려간다.

 

제5막은 슬픔에 잠긴 오르페오가 <산도 슬퍼하고

돌도 운다>를 부른다. 아폴로가 나타나자

두사람은 2중창을 <노래하면서 하늘에 오르라>

를 부르면서 천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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