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뭔가라고 생각하는 한 그대는 얽매여 있다. 그대가 존재하는 한 그대는
속박되어 있는 것이다. 오직 텅빈 공간일때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그때는 그
어떤것으로도 그대를 묶을 수 없다. 이제 그대는 처음으로 스승의 발앞에 엎드렸다.
하지만 처음으로 스승은 이렇게 말했다. "너는 처음으로 내 발앞에 엎드렸다."
그러자 임제가 물었다. "왜 처음이라고 하십니까" 나는 수없이 스승님 발앞에
엎드렸습니다. " 스승이 말했다. "하지만 그때는 거기에 아직도 그대가 있었다.
그러니 어떻게 그대가 진정으로 엎드릴 수 있겠는가? " 나라고 하는것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 엎드릴 수 없다. 겉으로는 엎드리지만 그것은 사실 자기에게 엎
드리는 것이다. 헌신이란 그대가 존재하지 않을 때 진정으로 가능해진다.
탄트라비전에서.
'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별심이란 그대가 의식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일어난다. (0) | 2013.10.06 |
---|---|
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게 될 때 진짜 나라는 것이 열린다. (0) | 2013.10.06 |
사랑에는 방법이 없다. (0) | 2013.10.04 |
세명의 그리스도 (0) | 2013.10.04 |
진리속에서는 형체들을 서로 분리시킬수 없다. (0) | 2013.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