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

왜 진실은 말로 교류시킬 수 없는 것인가?

별관신사 2016. 4. 22. 19:59

진실이 말로 표현될 수 없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첫째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진실이라는 것은

언제나 정적 속에서 실현된다는 것이다.
당신의 내부에 숩겨져 있는 말이 그쳤을 때
비로소 진실이 실현된다.

그리고 정적속에서도 실현된다.
어떻게 진실을 음성을 통해 말로 나타낼 수 있다는 말인가?
진실은 체험이다.

그것은 생각이 아니다.
만일 그것이 하나의 생각아라고 한다면
그것은 말고 나타낼 수 있다.

거기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하나의 생각이 아무리 복잡하고 뒤엉킨 것이라고 해도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찿아낼 수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가장 복잡한 이론
상대성이론일지라도 심벌(상징)을 가지고 표현할 수가 있다.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듣는 사람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여하튼 그것은 표현할 수가 있다

아인슈타인이 살아있을 때는
전 세계에서 겨우 열두사람 한다스의 사람 밖에 그를
그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다.
만일 한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표현된 것이나 다름 없다.

설령 지금 한사람이라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몇세게가 지난 후에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이 나올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런대로 표현된 셈이다.
누군가가 이해할지도 모른다는 그 가능성
그것 만으로 표현된 셈이다.

오쇼의 노자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