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물질들인 미립자는 반드시 관찰자의 의식이 있어야만
존재한다. 그리고 관찰자의 의식이 그 미립자의 선행 원인으로 작용
해서 미립자를 움직인다. 시공간이란 비인과론적인 미시세계에서
출발하여 인과론적인 거시 세계를 이룬 것이다. 그렇다면 정신계도
비인과론적인 낱낱의 정보에서 출발해서 인과론의 조직된 정보인 영혼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비인과론적인
낱낱의 정보들이 인과론적인 통합정보로 넘어가는 그 문지방을 찿아야만
인연의 출발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인연의 첫 출발점이 바로 무명이다.
미립자의 존재가 양자론으로써 파악할 때 공이라면 무명도 역시 공이라
할만 한 것이다. 공인미립자들이 모여서 만든 물체가 결국 도달하게 될
최종적인 특이점의 성격이 무인것 처럼 정신계의 최종점이 될 인연의
끝인 해탈 역시 무이다.
마음의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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