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조그만 소년이, 우리는 왜 울며, 슬픔이라는 게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떨 때 웁니까? 장난감을 빼앗겼을 때, 다쳤을 때, 게임에서 이기지 못했을 때,
선생님이나 부모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을 때, 매를 맞았을 때 울겠지요. 나이를 먹으면 울
기회가 줄어듭니다. 말하자면 덜 울게 됩니다. 삶에 대해 그만큼 단단해져 가기 때문이지요.
나이 들어서 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릴 때의 그 감수성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죠. 그러나,
슬픔이라는 것은 반드시 무엇을 잃었기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인가를 빼앗긴 데서,
절망한 데서 오는 것만도 아닙니다. 슬픔이라는 것은 이보다 훨씬 깊은 감정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이해하지 못할 때 그런 감정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할 때 몹시 슬퍼지는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마음의 장벽을 투과하지 못할 때 우리는 비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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