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사치라니, 무슨 뜻으로 한 말이지요? 깨끗한 옷을 입고, 늘 목욕해서 몸을
깨끗이 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걸 사치라고 하는 것입니까? 굶기를 밥먹듯이 하는 사람,
누더기를 걸치고 다니는 사람, 매일 목욕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이런 게 사치일 수 있겠지요.
따라서 사치의 정의는 당사자의 욕망에 따라 달라집니다. 요컨대 정도 문제인 셈이지요.
자, 여러분이 사치를 좋아할 경우, 편안한 것을 좋아해서 늘 소퍼나 푹신푹신한 걸상에만
앉으려 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이 잠들어 버립니다. 육체적으로는 어
느정도까지는 편안한게 좋습니다. 그러나 편안한 것을 강조하다 보면, 마음은 잠들어 버립니다.
뚱뚱한 사람들을 관찰해 본 적이 있는지요? 이들 대부분은 늘 행복합니다. 두꺼운 지방층을 뚫고들어가 그들을 괴롭힐 수 있을 만한 것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건 육체적인 조건입니다만
마음에도 이러한 지방층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질문받는 걸 싫어합니다. 방해받는 걸
싫어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곧 잠에 빠져듭니다. 지금 우리가 교육이라고 부르는 것도
학생들을 잠재웁니다. 학생이 날카로운 질문, 문제의 핵심을 건드리는 질문을 던지면 선생님은
곧당황하면서, "하던 공부나 계속하자."하고 얼버무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형태의 안락함에 집착할 때, 특정 습관, 믿음, 혹은 우리가 내 집이라고 부르는
특정 장소에 집착할 때 우리 마음은 잠들기 시작합니다. 이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사치스럽게 사는지 여부를 묻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활동하는 마음, 깨어 있는 마음,
지켜보는 마음은 안락한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의 소유자에게 사치라는 것은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옷이 없어 헐벗는다고 해서 마음이 깨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면 참으로 단순하게 사는 산야시는 내적으로는 덕성을 함양하고 진리와 신에게
접근하는 등 매우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적으로 단순하고 엄격해지는 일입니다.
이러한 경지에 도달하려면, 믿음과 두려움과 갖가지 욕망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마음의 소유자만이 제대로 생각할 수 있고 제대로 탐색하고 제대로 진실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깨끗이 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걸 사치라고 하는 것입니까? 굶기를 밥먹듯이 하는 사람,
누더기를 걸치고 다니는 사람, 매일 목욕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이런 게 사치일 수 있겠지요.
따라서 사치의 정의는 당사자의 욕망에 따라 달라집니다. 요컨대 정도 문제인 셈이지요.
자, 여러분이 사치를 좋아할 경우, 편안한 것을 좋아해서 늘 소퍼나 푹신푹신한 걸상에만
앉으려 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이 잠들어 버립니다. 육체적으로는 어
느정도까지는 편안한게 좋습니다. 그러나 편안한 것을 강조하다 보면, 마음은 잠들어 버립니다.
뚱뚱한 사람들을 관찰해 본 적이 있는지요? 이들 대부분은 늘 행복합니다. 두꺼운 지방층을 뚫고들어가 그들을 괴롭힐 수 있을 만한 것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건 육체적인 조건입니다만
마음에도 이러한 지방층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질문받는 걸 싫어합니다. 방해받는 걸
싫어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곧 잠에 빠져듭니다. 지금 우리가 교육이라고 부르는 것도
학생들을 잠재웁니다. 학생이 날카로운 질문, 문제의 핵심을 건드리는 질문을 던지면 선생님은
곧당황하면서, "하던 공부나 계속하자."하고 얼버무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형태의 안락함에 집착할 때, 특정 습관, 믿음, 혹은 우리가 내 집이라고 부르는
특정 장소에 집착할 때 우리 마음은 잠들기 시작합니다. 이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사치스럽게 사는지 여부를 묻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활동하는 마음, 깨어 있는 마음,
지켜보는 마음은 안락한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의 소유자에게 사치라는 것은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옷이 없어 헐벗는다고 해서 마음이 깨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면 참으로 단순하게 사는 산야시는 내적으로는 덕성을 함양하고 진리와 신에게
접근하는 등 매우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적으로 단순하고 엄격해지는 일입니다.
이러한 경지에 도달하려면, 믿음과 두려움과 갖가지 욕망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마음의 소유자만이 제대로 생각할 수 있고 제대로 탐색하고 제대로 진실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생님은 행복하신가요? 아니면 행복하지 못하신가요? (0) | 2014.03.23 |
---|---|
우리가 환경과 싸우고 있는데도 우리 삶에 평화가 있을 수 있는 것인지요? (0) | 2014.03.23 |
열린 마음 (0) | 2014.03.18 |
진짜 삶이란 무엇이죠? (0) | 2014.03.17 |
삶에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0) | 2014.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