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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행성 지구는....

별관신사 2018. 8. 13. 05:17

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행성지구는 인류가 아는 유일한

삶의 보금자리이다. 금성은 너무 덥고 화성은 너무

춥지만 지구의 기온은 적당하다.


인류에게 지구야 말로 낙원인듯 하다. 결국 우리는

이곳에서 진화해 왔다. 지구의 현재 기후여건이 실은

불안정한 평형상태일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기파멸을 가져올 수 있는 수단들은 동원하여

지구의 연약한 환경을 더욱 교란시키고 있는 중이다.

그것이 초래할 심각한 결과는 전혀 개의치 않고 말이다.


지구의 환경이 지옥과 같은 금성의 현실이나 빙하기에

놓여있는 화성의 현재 상황으로 근접할 의험은 없는가?

이 질문에 당장 할 수 있는 답은 현재로써는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뿐이다. 행성 지구의 전일적 기후학 그리고

비교행성학적 연구는 아직 초보단계에 있다. 이 분야

연구들에 지원되는 예산의 규모 또한 아주 보잘 것 없다.


우리는 지구 기후의 변화에 대해 참으로 무지하다.

인류는 자신의 무지를 망각한 채 대기를 오염시키고

숲을 제거함으로써 지표의 반사도를 점점 높이고 있다.


수백만년 전 인류가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 지구상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을 때는 지구가 젊음의 격변기와

형성 초기의 격렬함에서 부터 46억년이나 되는 세월을


이미 보내고 중년기의 안정을 찿은 뒤였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 와서 인류의 활동이 지구에 아주 새롭고 결정적인

영향의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지능과 기술이 기후와 같은 자연 현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부여한 것이다. 이 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무지와 자기만족의 만행을 계속 묵인할 것인가?

지구의 전체적 변영보다 단기적이고 국지적인 이득을 더

중요시 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자녀와 손자 손녀을 위한


걱정과 함께 미묘하고 복잡하게 작용하는 생명유지의 전

지구적 매카니즘을 올바로 이해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좀 더 긴 안목을 가져야 할 것인가? 알고보니 지구는


참으로 작고 참으로 연약한 세계이다. 지구는 좀 더

소중히 다루어져야 할 존재인 것이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