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지킬수도 없고 얻을 수도 없는 것인데 그것을 자기라고 깨달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을 자기로 삼은 것이다. 몸이란 정신이 그려내는 찰나적
환상이다. 그것은 정신의 노리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몸을 있다고
믿기에 생사의 판단을 내리게 되지만 이는 오직 정신에만 있는 이름인
것이다. 살았다고 하는 것은 정신이 있다는 말이고 죽었다고 하는것은
정신이 사라졌다는 말이다. 시체에는 정신이 없으니 생사의 판단이 없다.
반대로 생명체에는 생사의 판단을 있으나 지금 살아 있으므로 죽음은 없다.
결국 죽음에도 죽음은 없고 삶에도 죽음은 없으나 단지 생각의 판단에만
죽음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생각이란 생사를 초월한 정신의 움직임이므로
실재로 생사는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보만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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