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홀로남는 아뢰야식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고통받는 존재가
아니다. 인연에 의해서 다시 생명이 되어 7식이 새로 더해질 때 까지
그것은 고요한 침잠의 시계이며 적막의 바다에 흐르는 파도며 기운일
뿐이다. 인간은 사후에 혼자서 강을 건너고 꽃밭을 지나고 저승에서 온
사람들의 마중을 받기도 한다. 각자의 삶에 따라서 부처나 스님의 안내를
받을 수도 있고 천사의 여접을 받을 수도 있고 조상을 만날 수도 있다.
염라대왕이나 사나운 괴물에게 시달림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꺼져가는 의식이 영계와 만나면서 그려내는 환영이다.그러나 보고
들은 것은 사람마다 다르듯이 이기간의 저승 여행은 각자 다른 체험이어서
어떤 사람의 것이 저승의 확실한 모습이라고 말할 수 없다.환희를 느낄
수도 있고 공포를 느낄 수도 있다. 편안한 마음이 되기도 하지만 극도의
물안을 느끼기도한다.
마음의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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