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

자연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바로 문명이다.

별관신사 2021. 5. 23. 09:18

문명은 모두 병들어 있다. 문명이 발달함에 땨라

인간은 더욱 위험한 존재가 된다. 장자는 문명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자연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궁극의 자연 장자는 이를 도라

고했다. 도 란 더 보탬이 없이 완전한 자연의 상태를

말한다. 자연을 발전시키려는 행위는 곧 자연을

 

파괴시키는 행위이다. 인간은 개화되는 것 만큼 죽어

간다. 산 송장을 보고 싶으면 수도원의 수사나 성당의

신부 바티칸의 교황등을 찿아가 보라.

 

그들을 살아있으되 죽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생명과

자연을 두려워한 나머지 생명과 자연을 억누른다.

그들은 이미 무덤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다.

 

비록 무덤(성당과 교회)이 훌률하고 아름다워 보이긴

하나 그 안에 든 사람은 죽어있다. 문명은 인간을 죽인다.

문명은 인간을 서서히 죽여 간다.

 

장자와 그의 스승인 노자는 문명을 싫어한다.

그들은 자연 순수한 자연을 종아한다. 나무도 인간보다

낫다. 식물이나 동물이 인간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있다.

 

자연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출 줄 안다. 그대는 자연을 완전히

잊어 버리고 자연을 뿌리 끝까지 비난한다.

성(性)을 비난하므로써 자연을 비난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의 모든것은 성에서 나온다. 자연 만물은

성 에너지 곧 사랑의 에너지가 넘쳐흐른 결과다.

새가 노래를 하고 나무가 꽃을 피운다.

 

이 모두는 성 에너지의 표현이다. 꽃의 모습은 성을 상징

한다. 새의 노래도 성적이다. 도의 모든것이 성 에너지의

표현이다. 자연의 모든 것이 스스로를 번식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사랑과 존재의 엑스터시 속으로 들어간다.

자연을 파괴하고 싶다면 성을 비난하고 사랑을 비난하고

삶을 도덕으로 무장시키면 된다. 도덕은 아무리 훌륭해

 

보일지라도 대리석으로 만든 무덤과 같다. 그대는 기꺼이

무덤속으로 들어간다.술 취한 사람에게 그대는 삶을 바르게

아는 사람으로 보일지 모르나 의식이 깨어난 사람의 눈에

 

그대는 죽은 사람으로 보인다. 그대의 도덕은 일종의 죽음이다.

죽음이 그대를 죽이기 전에 사회가 그대를 먼져 죽인다.

 

                                            오쇼의 장자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