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무엇인가?

죽음 이후에도 생각과 기억이 유지될 것인가?

별관신사 2015. 8. 11. 19:20

생각과 기억이란 바로 마음인데 과연 영혼은 마음을 가진 존재인가?
만약 생각하고 기억하는 영혼(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 사후에도 존재
한다고 가정한다면 생각이나 기억이 생명체만의 특성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생명체가 아닌 상태에서도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만
으로도 우리는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으며 자유의지를 지니게 될 것
이다. 그렇댜면 우리가 존재하는데 굳이 육신이 필요한 이유가 없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생명도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마음이 살아 있거나 죽어있는 현상과는 무관한 존재라면 당연히
생각이나 기억은 뇌를 비롯한 여러 감각기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볼수 밖에 없어진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죽은 다음에도
생전의 기억을 유지한 채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있고 이
생각과 기억을 가진 어떤 존재를 자신의 영혼으로 믿고 있다.

그렇다면 뇌라는 하도웨어가 기능을 정지한 다음에도 사고가 가능
해야만 하는데 과연 그런지는 의심스럽다.


이경숙의 마음의 여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