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古文眞寶)

증 위팔처사. (贈 衛八處士) 두보.

별관신사 2012. 11. 11. 04:34

인생(사람)이 서로 만나지 못하면
자칫 삼과 상 같도다.
오늘 저녁은 또 어떤 저녁이냐
둘이서 등불을 함께 하였네
젊은 시절이 능히 얼마이뇨
서로 벌써 머리가 희끗희끗하도다
옛 친구를 찿으니 반은 죽어 귀신이 되었으니
놀라서 이름 불러도 대답없어 슬픔으로 창자가 뜨거워지누나
어찌 알았으리요 20년만에
다시 군자(그대) 의 당집에 오름을.

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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