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참 삶이란 무엇이냐, 조그만 소년이 내게 이 질문을 했습니다. 놀고, 맛있는
걸 먹고, 달리고, 뛰고, 밀고-이것이 소년에게는 진짜 삶일 것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우리는
삶을 진짜와 가짜로 나누고 있습니다. 전존재를 던져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진짜 삶이라고
일컬을 수 있겠지요. 따라서 내적 갈등도 없고, 하고 싶어하는 일과 해야하는 일 사이의 다툼도
없는 삶입니다. 이때 삶은 완벽한 통합과정에 듭니다. 이 과정의 삶은 무척 즐겁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여러분이 어떤 사람에게도 심리적으로 의존하지 않을 때, 완전한 내적 초월 상태에
들었을 때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할 수 있을 가능성은 이럴 때만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총체적인 자기 혁명 상태에 든다면, 정원을 손질하든, 국무 총리가
되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때 여러분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다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창성이라는 아주 엄청난 감정은 바로 이 사랑에서 우러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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