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철학은 페인트로 벽에다 문을 그린다.

별관신사 2012. 11. 26. 10:30

그리고 거기로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벽일 뿐이다. 문은 그 곳에 없다.
그대는 거기에 앉아서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문을 찿을 생각은 안하고 가짜문을
찿을 생각만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영원히 벽일 뿐이다.

그래서 모든 철학이 철학하는데는 좋다. 그러나 경험하는데는 무능하다. 탄트라가
방편을 주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과학이 기술을 주장하듯이 탄트라 역시 방편을
주장한다. 탄트라라는 그 말 까지도 방편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112가지 방편을 통해서 현상계에서 궁극으로 들어갈 수 있다.

탄트라비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