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클라라 텔레베즈. 잠.

별관신사 2015. 6. 9. 06:40

예전에 학교 기숙사 학생이던

클라라 텔레베즈를 나는 사랑하느니

그녀들 더운 저녁이면 보리수 아래서

달 지만 잡지들을 읽곤 했었다.


나는 그녀만 사랑하며 내 가슴위에

그녀 흰 가슴의 푸른 빛을 느낀다.

그녀는 어디 있으며 그 행복은 사라진 것일까?

그녀의 환한 방 안으로 나무가지들이 들어 왔었지


어쩌면 그녀는 아직 죽지 않았을 것이고

어쩌면 우리 둘 다 죽었을지도 모른다.

예전 그때 늧여름의 넓은 마당에는

찬바람 속에 시든 잎사귀가 흩어져 있었지


조개 장식물 옆에 놓였던 큰 화병 속

공작의 깃털을 너는 기억하는가?

우리는 파선 소식을 들었고

우리는 뉴펀들렌드를 뱅크라 불렀지


오라 오라 내사랑 클라라 텔레뵈즈

정녕 살아 있다면 우리 서로 사랑하자

예전 그 정원에는 예전의 그 튤립이 피어 있구나

오라 알몸으로 오 클라라 텔레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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