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르의 키탄잘리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별관신사 2013. 5. 30. 10:35

37

나의 능력은 소진되었으며 여행은 끝났습니다. 길은 막혀있고 음식
은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조용하고 은밀한 장소에 나의 몸을 숨길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의 종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낡은 말이 혀에
서 사라지고 있을 때, 새로운 선율이 나의 마음 속에서 흘러 나왔
습니다. 낡은 길이 멀어지고 있을 때, 새로운 나라가 놀라운 모습으

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