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르의 키탄잘리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별관신사 2013. 5. 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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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장식을 벗어 던졌습니다. 노래는 화려한 옷과 치장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장신구는 우리의 결합에 상처를 만들고, 당신과
나 사이에 끼어 들 것입니다. 요란스럽게 짤랑거리는 소리는 당신

의 속삭임을 지워버릴 것입니다. 시인의 허영도 당신의 모습 앞에서
스스로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오, 위대한 시인이여. 나는 당신의 발치에 무릎을 꿇습니다. 당신

을 위하여 음악으로 가득 채우는 갈대 피리처럼, 나의 삶을 단순
하면서도 올바르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