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소하고 무미건조한 관심사는 하찮은것을 놓고
싸움질하는 갈매기들의 몫이다. 소금물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우리가 알았던 공기의 세계는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바닷속은 기억이 기억상실증을 만
나는 정말 불가사의 한 곳이다. 완전하고 순간적으로
공기의 세계와 대지의 주름진 구석 건조한 일상을
잊게 된다. 더불어 마치 기억이 우리의 짭짤한 혈관을
세차게 흐르는 듯 이 바다가 한때 우리의 고향이였다
는 사실을 흐릿하게 떠 올리게 된다.
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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