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관련글.인디언의철학

태양을 잊는다 많은것을 잊어버린다. 쿠스토.

별관신사 2015. 3. 24. 06:01

모든 사소하고 무미건조한 관심사는  하찮은것을 놓고

싸움질하는 갈매기들의 몫이다. 소금물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우리가 알았던 공기의 세계는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바닷속은 기억이 기억상실증을 만

나는 정말 불가사의 한 곳이다. 완전하고 순간적으로

공기의 세계와 대지의 주름진 구석 건조한 일상을

 

잊게 된다. 더불어 마치 기억이 우리의 짭짤한 혈관을

세차게 흐르는 듯 이 바다가 한때 우리의 고향이였다

는 사실을 흐릿하게 떠 올리게 된다.

 

                                 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