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시.

파직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허균,

별관신사 2015. 2. 1. 05:14

예절이 어찌 자유를 구속하랴

인생의 부침은 천성에 맡기리

그대들은 그대들의 법을 따르게

나는 나대로의 삶을 누리리

친우들은 찿아와서 위로해 주고

아내와 자식들은 언짢은 표정

마땅함은 얻은 듯 즐거운 나는

이백이나 두보만큼 이름 빛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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