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이 어찌 자유를 구속하랴
인생의 부침은 천성에 맡기리
그대들은 그대들의 법을 따르게
나는 나대로의 삶을 누리리
친우들은 찿아와서 위로해 주고
아내와 자식들은 언짢은 표정
마땅함은 얻은 듯 즐거운 나는
이백이나 두보만큼 이름 빛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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