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헌신이란 무조건 적이며 맹목적인 것이다.

별관신사 2016. 1. 22. 12:33

헌신 속에서는 헌신의 대상이 그대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람이 된다.
그것이 바로 신뢰인 것이다. 그러나 지적인 사람은 아무도 신뢰할 수
없다. 그는 오직 비판만을 할 줄 안다. 믿지 못하고 의심만 할 줄 안다.

때때로 지적인 사람이 믿음을 갖게 될 때가 있지만 그것은 결코 진실한
믿음이 아니다. 첫째로 그는 자신의 믿음을 확인해 보고 싶어한다.
그것은 절대로 진정한 신뢰가 될 수 없다. 그는 자신이 믿는 것에

증거를 찿고 있다. 그렇지 않을 때는 논리적 기반만이라도 마련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요점을 놓치고 있다. 믿음이란 결코 어떤 논리적
근거도 필요없기 때문이다. 만약 논리적 근거나 증거가 있다면 그때는

믿음이란 아무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대는 태양을 믿지 않는다.
그대는 하늘을 믿지 않는다. 그것은 그대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태양이 떠오른다는 사실에 대해서 아무도 믿거나 혹은 불신하지
않는다. 믿음이란 미지의 역역에 대해서 용기있게 뛰어드는 것을
말한다. 거기에는 어떤 증거도 없다.

탄트라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