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1월 10일

별관신사 2014. 3. 4. 03:45

침묵으로 실패하는 사람은 없다.> 이 약간 색다른 말은 여러 가지 사회적
지위에 있어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 중 뛰어난 내 친구 한 사람이 항상 입에
올리던 말이었다. 실제로 아주 많은 귀찮고 불쾌한 인생의 분쟁도 왕왕

이 <침묵>의 방법으로 쉽게 타개할 수가 있다. 이에 반하여 많은 사람들이
애호하는 이른바 <자기의 의견 발표>는, 대개 다만 쌍방의 의견 차이를 한층
두드러지게 할 뿐으로, 때로는 사태를 수습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일이 있다.
<잘 생각해 보지>라는 말도 매우 민감한 사람이나, 기분이나 결심이 변하기
쉬운 사람에 대해서는 종종 기적적인 효과가 있다.

편지의 경우에도, 대답하고 싶지 않은 것에는 답하지 않고, 또 재촉을 받아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 많은 불쾌한 논란을 제거하는 확실한 방법이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 번을 못 참고 이 결심을 반복하고 만다.

그러나, 바로잡게 할 수 있고, 또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되는 명백한 부정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켜서는 안 된다. 부정을 은근히 미워하면서 잠자코 있는 것도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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