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내적 생활에 도달할 경우, 개개의 영혼이 스스로의 안에서 경험하는
성장 과정은 보통 다음과 같다.
첫째, 만족치 못한 세속적 노력으로부터 전환하여 신을 우러르고, 악이나
무관심으로부터 전환하여 선을 우러러본다고 하는 단계이다. 이사야서 45:22
다음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즉 다른 노력의 중간 중간에가 아니고,
또 그와 병행해서도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를 우선적으로 구하는 단계이다.
마태복음 6:33.
그리고 나면, 무릇 진짜로 필요한 것,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은 언제든지
반드시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요한복음 15:7,16:24
그와같이 하여 마지막에 생기는 것은 영원한 내적 평안과 현세의 극복이다.
실제로 이 세상에는, 어떤 복된 운명에 있더라도, 불안과 근심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요한복음 16:33.
인생은 끊임없는 극복이나 아니면 굴복 둘 중 하나다. 지상의 어느 누구에게도
그 밖의 길은 있을 수 없다.
요단강 가에서
(신명기 10,11장)
아아, 진정으로 강건해지고자 원하는 자여,
마지막으로 일손을 멈추고 조용히 앉아 말하라.
<오오 주여, 이 제 저를 인도해 주소서,
아직 착한 인간이 못 된 사람이지만.>
<믿음으로 교만한 마음을 없애고,
방자한 마음과 다툼을 없애 주소서.
이 세상의 거짓된 쾌락을, 저에게
진정으로 역겨운 것으로 해 주소서.>
<제 힘으로 깨끗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축복을 받기 전에는.
그리하면 당신은 참을성 있게, 사랑으로써
저의 모든 죄를 사하십니다.>
<제 운명을 당신 뜻에 맡기고,
다시 강에 그물을 던지렵니다.
당신의 사랑이 제 마지막 목적이듯이,
주여, 이제 당신의 사랑의 작업을 시작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