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12월 26일

별관신사 2015. 1. 30. 05:53

그리스도가 역사에 나타내면서부터 <어떤 사람이건 인간을 이상으로
생각하거나 절대적인 모범으로서 우러르는 것은 모두 해롭다>고 잘라
말해도 좋을 것이다. 당신은 어떤 인간도 그런 존재로서 마음에 그려서는

안 되지만, 그러나 그 사람이 당신을 도와서 기독교로 인도하는 자가 되는
것은 무관하다. 당신은 이 인도자에게 감사해도 좋으나, 그를 <숭배(단, 이
몹시 남용되기 쉬운 말에 실제로 뭔가 뜻이 있다면)>해서는 안 된다. 이 말은

대체적으로 보통의 틀에 박힌 문구에 불구하며, 흔해빠진 <감사>라는 정도의
뜻조차 내포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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