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19일의명상

별관신사 2012. 11. 12. 23:47

아침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단순히 가슴을 열고 환영의 노래를

부르기만 하면 아침은 달려온다 아침은 그대가 그대 가슴을 열고

큰 소리로 노래 부르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대가 춤을 추기시작하는


순간 태양은 지평선 위로 고개를 내밀고 싶은 유혹을 참을수 없다

나는 가끔 이런 느낌에 사로 잡힌다 만일 어느날 새들이 모두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결심을 한다면 태양은 떠 오르지 않으리라 무엇을


위해서 태양이 떠 오르겠는가? 만약 모든 나무들이 꽃을 피우지 않기

로 결심한다면 그리고 (태양이 먼져 떠오르게 하자) 라고 회의를 했

다면 태양은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보다 먼저 내적인 연결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일방적인 사건이 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태양이 뜨고

그리고 꽃이 피고 그리고 새가 우는 것이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그 반대도 역시 마찬가지 이다 꽃이 피고 그와 아무 상관없이 새가


울고 또 우연히 태양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그 모든 현상은 서로

주고 받는 관계이다 삶은 언제나 상호의존적이다 시인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다 테니슨이 말 했다 (만일 내가 단 한송이의 꽃을 이해


할수 있다면 그때 나는 우주 전체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의 말은

옳다 그러나 시인들은 단지 이것을 느낄 뿐이다 하지만 신비가들은

그것을 체험한다


<오쇼의 아침명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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