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의명상

내면의 음악은 이상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외부의 음악은 연주할

악기가 필요하다 외부의 음악은 악기와 그것을 연주할 사람 두가지를

필요로 한다 내면의 음악은 그러한 이중성이 필요하지 않다 연주자


가 그 음악이고 연주자가 그 악기이다 연주자 한 사람이 전부이다

나누어지지 않는다 내면의 음악은 침묵을 의미한다 침묵의 소리이다

침묵은 그 자신의 음악을 가지고 있다 침묵은 오직 머리의 모든 소음


을 떨쳐버린 사람만이 들을 수 있다 머리가 아니라 오직 가슴으로만

들을수 있다 머리 중심적인 사람은 계속 그것을 놓치고 만다 오직

가슴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만이 사랑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만이 그 음


악을 들을수 있다 이 음악은 그대를 초월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그것

은 무지개 다리이다 그대는 마음으로는 그것을 잡을수 없다 마음으로

는 이해 할 수 없다 마음을 한쪽 옆으로 제처두어야 한다 마음을 완


전히 벗어 놓아야 한다 그러면 갑자기 그것이 나타난다 침묵은 명상

의 모든 기술이다 마음을 서서히 옆으로 밀어 버리고 내면의 음악

으로 다가가서 내면의 세계와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으로 궁극의 음악을 체험하는 길이다


<오쇼의 아침명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