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월 7일

별관신사 2014. 3. 12. 03:54

어느 문필가가 다음과 같이 말한 일이 있는데, 그것은 옳은 말인 것 같다.
<진짜 중요한 것은 바른 길에 있는 것뿐이다. 그렇게 하면 다른 모든 것은
저절로 주어진다.>

또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복음서가 성령이라 부르고 있는 것을
자기의 생활 속에 불러들이는 것만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그 영혼이
그 이상의 것을 남김없이 이룩해 주는 것이다. >

그렇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잠시 성서 이외의 모든 종교서적을 덮어 버리라. 또 성서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 외에는 모두 버려 두라. 그 밖의 것은 영혼의 정복을

얻는 데 필요치 않다. 그야 때로는 신앙의 유익한 받침대나 자극으로 되는 수는
있지만>이라고
복음이 오직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만 충분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은

주목할 한 일이다. 복음은 일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끊임없이 원기를 부여하는
것이지만 이에 반하여 일하지 않는 사람은(게으른 성직자도) 복음 외에 무언가
다른 것을 더해야만 한다. 이를테면 부단한 집회나 축하행사나 교회의 형식뿐인

행사 등, 온갖 종류의 것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사항은 일하는 사람에게는
없으면 없는대로 끝날 수가 있는 것이다.


은총의 선택

당신의 사업 때문에 이 저를
영원으로부터 선택하신 분이시여,
그 징표로서 저에게 힘을 주소서.
분발하여 일하도록 만들어 주소서.
당신 명령을 자진해서 이룩하도록 인도해 주소서.
원컨대, 당신의 위대한 사업이 이룩되기를.
오직 신앙에 사는 자만이
이토록 아름다운 무거운 운명을 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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