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월 8일

별관신사 2014. 3. 13. 06:29

대다수의 인간은 스스로 일하는 것을 부단히 피하고, 자신의 노동에 대한 보상
대신 자본의 축적이나, 여러 가지 결탁이나, 안락한 사회적 지위등, 즉 자기를
위해 행하여지는 다른 사람들의 노고에 의하여 그 보상을 받으려 한다. 그러나

그 경우, 그들은 스스로 일하는 것보다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남에게
예속되는 것이 된다. 이러한 이치를 빨리 그리고 충분히 깨닫고, 자진해서 일하는
생활을 선택하고, 그로써 이 세상에 있어서 유일한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자기 생활로부터 모든 불필요한 것들을 물리치기 시작하면 -뭔가 한 가지
일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것으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그 뒤에, 일에

파묻힐 수밖에 없는 그러한 생활의 공백이 생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데, 그들은 일에 열의를 가질 수 없으므로, 혹은
갖고 싶지 않으므로 이 첫걸음 내딛기를 꺼려, 세상 일반의 낡은 인습의 길에
머물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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