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4월 30일

별관신사 2014. 4. 19. 03:30

고대의 지혜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것은 로마 황제 마르쿠스아울리우스의
유명한 일기의 한 구절에 내포되어 있다. (이 일기는 황제가 급사했을 때
그 두루마기의 주름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진다.)[꾸준히 뭔가 사람들의

소용이 되는 자가 되라. 그리고 이와같은 부단한 관용을 너의 유일한 낙으로
삼으라. 더욱이 이따금 신성을 우러러보는 의무가 있음을 잊지 말라.]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전적으로 철학적 견지에서 이보다 더한 것을 말하고 또

실행한 예는 일찍이 없었을 것이다. 프리드리히 대왕 정도가 겨우 이와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일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신성을 마음에 지닌 생활, 혹은 전혀 신성이니 하는 것과
관련이 없는 생활은 얼마나 가난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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