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을 제기해 오는 사람을 섣불리 상대하지 말라 자신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해 오는 사람이 있을 때에는 자신을 공격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그의 성격이나 기질이 삐뚤어져 있기 때문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남을 공격하는 것은 완고하기 때문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험담을 하고 욕을 퍼붓는 경..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12
잃어 버릴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과 싸워서는 안 된다 잃어 버릴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과 싸우는 것,만큼 맥빠지는 싸움은 없다. 상대방은 모든 것을 다 잃고 수치심까지도 없어졌기 때문에 거리낌이 없이 싸우려고 덤벼든다. 모든 것을 다 내던져 버려 더 이상 잃어 버릴 것이 없는 형국이니 남의 눈도 꺼릴 것도 없으니까 함부로 ..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12
상대방에게 맞추어 바보같은 당나귀의 탈을 뒤집어써라 아무것도 모르는 체해 보이는 것이 최고의 지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무지(무식)한 편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무지한 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바보(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지혜 따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괴짜나 고집쟁이는 착실한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아예 들으려..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11
귀찮고 성가신 일에 말려들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자. 고통의 씨앗을 맡지 말라. 괴로운 고민의 씨앗이 될 만한 일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고 그것이 몸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 신중하게 행동하면 귀찮고 번거로운 일에 말려들지 않게 된다. 신중함이야말로 행운과 만족을 가져다 준다는 여신 루키나(출산의 일을 맡은 로마 신화의 여신. '유..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11
어리석은 사람과는 관계를 가지지 말자 무례한 사람, 완고한 사람, 허영이 많은 사람, 허세부리는 사람 등 모든 어리석은 사람에 대해서 경계를 하자. 세상에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판을 치고 있지만 그러한 무리들과 관계 가지는 일을 피하는 이가 바로 분별 있는 사람이다. '사려 분빌이라는 거울에 자기 자신을 비추어 보고 날..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10
맛좋은 술은 한 잔만 마시도록 하자. 맛좋은 술은 한 잔만 마시고 그만두는 것이 좋다. 욕구가 높아질수록 고마움도 커진다. 몹시 목이 말랐을 때와 마찬가지로 욕구는 조금만 채워 주는 것이 좋은 법이며 완전히 만족시켜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좋은 것이란 적으면 적을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그 맛을 실컷 맛본 사람은 ..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10
남을 동정할 때에도 통찰력이 필요하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느 사람은 불운하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은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남의 행복과 불행은 자기 자신이 생각하거나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공연한 동정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많은 사람들이 불운에 싸여 허덕이고 있을 때..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10
본마음(본심)을 숨기고 있는 사람을 항상 조심하여라. 빈틈없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정신)을 다른 데로 돌려놓고 그 틈을 타서 공격해 들어간다. 불의의 습격을 받아 허둥거리고 있을 때 깨끗이 해치워 버리는 것이다. 그러한 무리는 자기가 바라던 것을 손 안에 넣으려고 본심을 애써 감추고, 최고 자리(윗 자리)에 앉으려는 속셈을 숨기고 ..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10
남과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에는 신중하게 이야기를 펴 나가라. 의견은 삼가서 말해야 한다. 누구나 자기 자신의 이익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법이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데에는 온갖 논거를 늘어놓게 마련이다. 대부분의 경우 남에 대한 판단은 감정에 크게 좌우된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 옥신각신하며 서로 자기 쪽이 옳다고 우기며 양보하..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08
적의 의표를 찔러라. 어리석은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 하는 행동을 감히 따라할 엄두도 못 낸다.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가 하는 것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은 또한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 적이 자신의 의도를 헤아리고 무슨 일인가 계략이나 음모를 꾸미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201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