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빵. 독일의 시인 하이네가 아느날 숲속에서 그만 길을 잃어버렸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사냥을 즐기고 있던 중이였는데 길을 잃는 바람에 혼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사흘동안이나 한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 그는 이제 굶주림으로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숲속의 맹수들 때문.. 쇼펜하우어 2016.04.19
무아의 경지만큼 숭고한 것은 다시 없다. 그것은 다만 어느 한곳에 그대의 정신이 통일되어 있어 나 마져도 잊고 있기 때문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껍질로 부터의 자유로운 환경은 쉽게 만들어 지지 않는다. 참되고 순결한 사랑이 없이는 무아를 만날 수 없다. 그것은 망망한 바다와도 같은 것이며 하늘과도 다를바가 없다.. 쇼펜하우어 2016.04.18
서로 사랑하는 남녀를 지배하고 있는... 종족 보존에 대한 마음은 곧바로 본능적인 감정으로 나타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는 온갖 개념으로 원만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그들이 수다스러울 정도로 나누는 대화는 마침내 한편의 시가 된다. 그리하여 과장된 찬사와 심지어 초자연적인 비유까지 동원되어 이빨은 진주로 볼은 장미로.. 쇼펜하우어 2016.04.11
은혜. 어느날 눈면 거지가 시내의 길거리에 앉아 있을 때 두명의 사내가 가까이 다가왔다. 한사람은 동전을 꺼내서 거지에게 주었고 다른 한사람은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순간 어디선가 사신이 그들앞에 불쑥 다가와서 말했다. 이 가없은 거지에게 은혜를 베푼자는 나를 두려워할 일이 앞으로.. 쇼펜하우어 2016.04.10
완전한 부부. 부부란 두개의 반신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전체가 되는 것이다. 고흐의 이 말은 참으로 그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참으로 진실된 마음이 아니라면 이런 말은 만들어 지지 않는다. 낱낱의 언어 조각들이 물위에 동동 떠서 맴돌고만 있을 뿐결코 한 문장으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 쇼펜하우어 2016.04.09
어떤 두사람. 두사람이 함께 길을 가다가 그 중 한사람이 땅위에 떨어져 있는 금덩이를 보았다. 그러자 같이 길을 가던 다른 사람이 그 사실을 눈치채고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크 횡재를 했소. 금덩이를 발견한 사람이 그 말을 되받아 말했다. 우리라는 말은 하지 마시오 그보다 당신은 횡재.. 쇼펜하우어 2016.04.08
침묵. 하루는 어떤 부인이 성 빈센치오 신부를 찿아와 수심에 가득찬 얼굴로 말했다. 빈센치오님 자는 더이상 남편과 같이 살지 못하겠습니다. 그 사람의 신경질은 지나치다 싶은 정도로 정도를 넘어 섰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이 다시 화목해 질 수 있겠습니까? 빈센차오는 조용히 생각.. 쇼펜하우어 2016.04.07
존재. 어느날 쇼펜하우어가 우연히 들꽃 한송이를 만났다, 그는 그 꽃의 아름다움과 모든부분들의 완벽함에 감탄하며 꽃에게 말했다. 들꽃이며 너와 너의 모든 친구들은 피어나기가 바쁘게 곧 시들어 버린다. 그리하여 너의 아름다움도 또 너의 완벽함도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 쇼펜하우어 2016.04.06
고슴도치. 쇼펜하우어는 그의 우화에다 직관을즐겨 사용하는데 그것은 아주 특별한 감동을 준다. 마치 엄청난 불꽃을 예상하면서 아주 작은 불씨에다 렌즈의 초점을 맞추는 것 처럼 . 어느 추운날 많은 고슴도치들이 체온을 적당히 유지하여 얼어죽지 않기위해 서로 바싹 다가붙어 한덩어리가 되.. 쇼펜하우어 2016.04.05
지혜의 빛을 찾아가는 여행 생명력이 있는 꽃은 아름다움과 향기가 있지만 화석이 된 꽃은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고 해도 향기를 풍기지 않는다. 어리석은 사람은 멀리서 지혜를 찾는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발 밑에 서 지혜를 키운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구할 수 있는 것 이 행복이 아니라 지.. 쇼펜하우어 201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