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성령의 존재에 대해서는 설사 달리 실증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다음 사실은 역시 그 증거라 하겠다. 즉 우리 자신이 정신과 의지를 다하여 신과의 결합을 노력하더라도 만일 신이 그것을 거부하신다면 우리는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으며, 또 열렬한 신앙에 의해서도 걱정이나 슬픔을 면할..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8
7월 4일 현대에 있어서 철학은 대체로 수학과 비슷한 사고의 훈련으로서, 정신을 사고 활동에 익숙해지게 한다는 것 이상으로 인생에 하등의 목적도 효과도 갖지 못한다. 또 철학은 어느 한 사상가의 사상권 내에서 형성된 일반적 세계관의수립이라는 데 불과한 것이다. 그럴 경우 철학이라는 것..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8
7월 3일 병적인 상태>는 우리가 지나치게 걱정을 하지 않고 있으면 저절로 사라져 버리는 수가 흔히 있다. 더구나 병약자이면서도 충분한 치료를 받을 만한 형편에 있지 못하기 대문에 도리어 다년간에 걸쳐서 그들의 의무를 충실하게, 기꺼이 일국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7
7월 2일 오늘날 교양있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가장 한탄스러운 현상의 하나는, 그들이 건강에 너무도 지나치게 큰 가치를 두는 것이다. 실제로 그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는 관심이 온갖 다른 관심을 완전히 능가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들은 세계 역사상 많은 병약..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7
7월 1일 [뚫고 나아가라.] 이 짧은 말은 내적 생활의 많은 위기에 거의 마술적인 효과를 갖는 것이다. 이 말은 아직 완전히 무력해 버리지 않은 이성에게, 그 권능을 단념하지 말도록 타이르고, 혹은 육체적인 것에 불과한 기분에 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동시에 아직 남아 있는 선한..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6
7월 교양이 없는 사람은 교양이 있는 사람보다 부자가 될 소지가 많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것이 결코 인생의 이성적 목적은 아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6
6월 30일 유물론, 일원론 범신론이나 그 밖의 신에 대한 불신을 학문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이론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너무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직 감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만이 존재한다는 주의는 멋대로 하는, 더구나 진실하지 못한 사상이며, 게다가 일상의 경험에 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6
6월 29일 정신적인 투쟁에 있어서는 우리는 결코 중립에 멈추어서는 안 된다. 적에 대하여 호의 보이고 이해를 갖는 것은 거의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신과 밀접한 개인적인 관계에 있다는 확신이 서면, 틀림없이 타인에 대해서는 동정심을 가지나 그들의 판단에 대해서는 냉정해진다. 신과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5
6월 28일 단지 기독교에 불과한 것을 <신비주의>라 부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 신앙을 구하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또 그에 대한 감수성을 가졌느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이해될 수 있을 만한 완전히 <합리적>인 기독교 운운하는 것은 대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또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5
6월 27일 우리는 과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사도바울, 단테, 괴테 등의 사상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데까지 도달할 수 있는가 어떤가, 그리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어느 점에서 보더라도 바람직한 것인가, 그리고 이들 사상이 우리의 현대 사고방식이나 생활 경험보다도 뛰어난 것인가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