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슬픔이라는 짐을 지고 있습니까? 크리슈나무르티: 우리는 슬픔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주위에다 철학을 쌓아올립니다. 우리는 슬픔을 정당화시키고, 신을 찾으려면 슬픔이 필요하다고도 말합니다. 어림도 없는 소리 말라고 하세요. 인간이 인간에게 잔인하기 때문에 슬픔이 있는 것입니다. 우..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2
선생님과 저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크리슈나무르티: 우리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피부는 갈색이고 나는 검다, 이런 차이야 있을 수 있겠지요. 여러분은 나보다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다, 나는 시골에 살고 여러분은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다닌다, 뭐, 이런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요. 겉모습, 말, 지식, ..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2
왜 우리는 어렵게 배운 것을 쉬 잊어버립니까? 크리슈나무르티: 여러분은, 환경의 강요에 못 이겨서 배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이 법률가가 되고 싶으면서도 물리학과 수학을 배운다고 칩시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 물리학과 수학을 쉬 잊어버립니다. 여러분에게 배움에 대한 빌미가 있으면 온 열의를 다 쏟지 않습니까? 취직 시..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1
배움의 목적 배움이라는 건 무엇일까요! 이게 무엇인지 알아내는 데 관심을 기울여 본 적이 있는지요? 여러분은 배우러 학교에 가지요? 그러면 배움이 무엇입니까? 한 번이라도 따져 본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배웁니까? 왜 배웁니까? 배우고 있는 게 대체 뭡니까? 배움이라는 것의 의미, 그 깊은 뜻은 ..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1
총체적인 변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 존재의 총체적인 변화를 실현시킬 총체적인 변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 존재의 총체적인 변화를 실현시킬 수 있습니까? 크리슈나무르티: 노력하면 총체적인 변화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변화라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여러분이 야심적인 사람이라고 가정합시다. 여러분은 야심과 관계된..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1
현재의 사회 체제 안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실천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 현재의 사회 체제 안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실천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는지요? 크리슈나무르티: 여러분이 어떤 일을 몹시 하고 싶어한다고 합시다. 여러분은 그 일이 너무 어려워 실천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까? 크리켓을 좋아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모든 ..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1
어릴 때 야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자라면 이 야심은 성취될 수 있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어릴 때의 야심이라는 것은 대체로 오래는 가지 않는 것이지요. 어린이는 기관사가 되고 싶어하다가도 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제트기를 보면 조종사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가 하면 정치가의 연설을 듣고는 정치가가 되고 싶어하기도 하고, 산야시를 보 면산야시..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1
종교적이라는 것은 실체에 민감하다는 것 겨자 같이 노란 꽃이 피어 있고, 시냇물이 가로질러 흐르는 초원은 참으로 볼 만한 구경거립니다. 어제 오후에 나는 이런 초원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놀랍도록 아름답고 조용한 시골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문득 아름다움이 무엇이냐고 자신에게 묻고 싶어집니다. 아름다운 ..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1
왜 우리는 질문하는 걸 좋아합니까? 크리슈나무르티: 간단합니다.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지요. 크리켓이나 축구하는 법, 연 날리는 법을 알고 싶지 않아요? 질문하지 않는 순간부터 여러분은 죽은 사람입니다. 이것은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대체로 적용되는 현상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묻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1
저는 회교도입니다 저는 회교도입니다. 제가 매일 이 종교의 관례를 따르지 않으면 부모님은 저를 집에서 쫓아내겠다고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회교도가 아닌 여러분은 이 질문을 한 사람에게 차라리 집을 나가 버리라고 충고할 테지요? 그러나 여러분이 어떤 딱지를 붙이고 있.. 크리슈나무르티. 201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