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天이 薄我以福이어든 吾는 厚吾德以■之하며

별관신사 2013. 5. 31. 06:26

天이 薄我以福이어든 吾는 厚吾德以■之하며
천 박아이복 오 후오덕이아지
天이 勞我以形이어든 吾는 逸吾心以補之하며
천 로아이형 오 일오심이보지
天이 ■我以遇어든 吾는 亨吾道以通之하면 天且我에 奈何哉리오
천 액아이우 오 형오도이통지 천차아 내하재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나는 내 덕을 두터이 하여 이를 맞이할 것이며,
하늘이 내 몸을 수고스럽게 한다면
나는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이를 보충할 것이며,
하늘이 내 처지를 곤궁하게 한다면
나는 내 도를 깨우쳐 이를 통하게 할 것이다.
그러니 하늘인들 나를 어찌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