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시.

送曺送入羅浮(조송을 나부로 보내면서) 최승우.

별관신사 2016. 10. 3. 07:01

구름 걷고 비 개이니 자고새 나른다

고개 넘고 물을 임해 그리던 말씀

가는 님 못내 잊어 화답하기 싫었거늘

그래도 선성월님 글 짓기를 말씀하네

험난을 무릅쓰고 영화 누림  그만이요

연하(자연)를 좋아하니 세상이 멀어졌소

산도 높고 물도 맑은 신선 사는 곳

어느 해 서로 만나 즐거워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