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은 나르는 듯 하늘 높이 솟아 있고
젓소리 노래소리 월궁에서 들리는 듯
번쩍이는 반딧불은 잘새길을 밝혀주고
둘러박은 무지개는 바위에 빗장 했네
사람이 유수라면 어느때 없어지리
대그늘은 산과 함께 만고에 푸르구나
묻노니 옳고 그름 한 이치라면
우리의 백년시름 취했다 쨈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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