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호된 위기를 겪고 난 제우스는 권력 분리의 원칙을 고안해 내어
실행에 옮기게 된다. 모든 일을 혼자 도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
고, 기간테스족과의 전쟁을 함께 치른 형제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제우스는 세계를 그들과 나눠 갖기로 결정했다. 그는 우
주를 공평하지 않은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 가장 중요한 첫째 부분은 하늘
과 땅이며 둘째 부분은 바다, 셋째 부분은 황천이었다. 그런데 아직 인간이
창조되지 않았기에 당시의 황천은 비어 있었다. 세 지역의 할당은 추첨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제우스가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늘과 땅은 제우스
가 차지한 반면 포세이돈에게는 바다, 하데스에게는 황천이 돌아갔기 때문
이다. 이처럼 권력의 공평함을 선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제우스는 사실상
이론의 여지없는 우월권을 유지하였다. 그러한 우위를 좀더 잘 나타내기
위해 제우스는 자신의 거처와 왕권을 올림포스에 정하였고 포세이돈과 하
데스는 각기 바다 밑과 지하에 궁전을 지었다. 세 형제는 성격과 취미가
사뭇 달랐으며, 이는 그들 각자가 실제의 삶을 영위하는 방식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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