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손이 텅 비었을 때 신이 거기에 있다. 그대가 무 일때 신은 거기에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하나의 역설을 들어보자. 씨앗은 나무를 담고 있
지만 그 씨앗은 또한 그 나무를 죽일 수 있다. 만일 씨앗이 너무 이기적이
라면 만일 씨앗이 나는 충분하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만약 씨앗이 죽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그 씨앗자체는 감옥이 될 것이다. 알맞은 흙속에 심어지
기도 전에 그 나무를 보호하던 씨앗 껍질은 감옥이 된다.
그러면 나무는 씨앗속에서 죽을 것이다. 그대들은 마치 감옥이 되어버린
씨앗과 같다. 붓다나 예수같은 사람들은 감옥이 아닌 씨앗이다. 씨앗 껍질은
죽어 없어지고 그들은 이제 거대한 나무가 되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마치 모든 씨앗중에서 가장 작은
한알의 겨자씨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기름진 땅에 떨어지면
한 그루 큰 나무가 되어
하늘을 나는 온갖 새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도마복음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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