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그대는 폭포 가까이 가서 앉는다.

별관신사 2019. 1. 2. 03:28

그대는 폭포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그때도 그대는 폭포 떨어지는 소리를 해석하는가?

폭포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지만 .....


여전히 폭포는 말하고 있다. 폭포는 말로 할 수 없는

많고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그대는 폭포 가까이에서 무엇을 하는가?


그대는 듣는다. 그대는 침묵과 정적이 된다.

그대는 폭포에 흡수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대는 폭포로

하여금 그대의 내면으로 깊이 깊이 들어오기를 허락한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그대의 내면 속에서 정적과 침묵이

되는 것이다. 그대는 폭포를 통하여 미지의 세계가 들어

오는 하나의 사원이 된다.


그대는 새들이 지저귀고 바람이 나무 사이를 스쳐

지나가며 미풍에 마른 낙엽이 떨어질 때 무엇을 하는가?

그대는 그져 듣기만 한다.


거기에 해석과 분별을 일으키지 말고 그 속으로 들어갈

일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오류에 빠지지 않는.....


                                                    오쇼의 신심명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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