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죽음은 그대의 탕생과 함께 시작된다.

이제 그대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그것은 그대 속에 이미 들어 있다. 그것을 인식하라.
죽음을 인식하는 순간 죽음은 확실한 실체로 다가오며 그대의 전 마음이 다른 차원으로
작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무리 육체에 좋은 음식과 의복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죽음은 반드시 오고야 만다. 단지 삶의 시간을 좀더 연장할 수 있을 런지는 몰라도 말이
다. 그대가 아무리 좋은 집에서 산다고 하여도 그것을로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다. 그져
푹신한 침대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해 줄 뿐이다.

삶속에서느 그대가 가난할 수도 부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죽음은 삶 속에서 불평등한
것을 모두 평등하게 만든다. 그대가 어떻게 살았던지 죽음은 평등하게 일어난다.
삶 속에서는 평등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죽음 속에서는 불평등이 불가능 하다. 그러므로

죽음을 인식하라. 죽음에 대해서 사색하라. 하지만 그대의생각에는 한계가 있어서 죽음
이란 결국 미래의 어느때에 일어난다는 것 외에 더이상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마음은
매우 좁은 시야를 갖고있다. 그것은 아주 극소한부분밖에 초점을맞출수가 없다

30년뒤에 죽음이 일어날 것이다. 그대는 30년 이상의 세월에 대해서는 생각할 수가 없다
그대 만큼은 죽지 않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30년이란 세월은 굉장히 긴 시간
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탄트라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