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기도. 네크라소프.

별관신사 2013. 12. 25. 10:59

춥고 배고픝 우리 마을입니다.
아침은 축축한 안개속에 배 고프고
멀리서 신도들을 부르는
교회의 종소리가 들려 옵니다
그 둔중한 종소리에 엄숙한 위압이 서려 있습니다.

나는 흐릿한 아침을
교회에서 보내며
이젠 그것을 잊지 않으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은 남녀노소 없이
흐느끼며 울고 빌고 있나니
이 처절한 기근이 멋기를 빌며
모두 한결같이 업드려 있습니다.

민중들 속에서 이와 같이 굳게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을
나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주여 민중과 그의 친구들 보살피소서
나는 절로 혼자 중얼거립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 우러나온 기도를 들어 주소서
민중에게 봉사한 사람들
종신형에 유배당한 사람들
옥중에 묶어있는 사람들
오랜 싸움에 견디었고
투쟁에 굴하지 않은 사람들
노예의 마지막 사람들은 사람들의 일을

주여 우리는 당신에게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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