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에 인생에서 가장 큰 장애물 중의 하나는 이르고 성취하고, 얻으려고 하는 그
끊임없는 싸움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얻고 성취하도록 훈련된다-바로 뇌세포들 자체가
육체적 안전을 위해 그런 성취의 패턴을 만들어 내고 요구하는데 그러나 심리적 안정은 그
성취의 영역 속에 있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관계, 태도, 활동들에서 안전을 바라지만,
이미 보았듯이, 실은 안전 같은 것은 없다. 어떤 관계에 있어서나 어떤 형태의 안전도 없다는
것을 아는 것-심리적으로는 영구적인 것이 없음을 깨닫는 것은 삶에 대해 완전히 다른 접근을
하게 한다. 물론 외적 안전-집, 옷, 음식-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러나 그 외적 안전은 심리적
안전을 위한 요구에 의해 파괴되었다.
공간과 침묵은 의식의 한계를 넘어서는데 필요하지만, 그러나 사리를 위해 그다지도 끊임없이
활동적인 마음이 어떻게 평온할 수 있는가? 마음을 닦고, 통어하고,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런
고행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지 못한다-그건 마음을 무디게 할 따름이다. 분명히 고요한 마음을
갖고자 하는 이상을 다만 좇는 것은 값없는 일인 것이, 당신이 마음을 강압하면 할수록 그것은
더 좁아지고 정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의 통제도, 억압과 마찬가지로, 오직
갈등을 낳을 따름이다. 그러므로 통제와 외적 수련은 길이 아니며, 수련이 부족한 삶도 값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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