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노래. 스원번

별관신사 2016. 2. 17. 06:14

사랑은 그 잠들지 못하는 머리를

가시 돋친 장미침대에 눕혔다.

두 눈을 눈물로 빨갛게 충혈되고

입술은 죽은 자가처럼 창백하다


불안과 슬픔과 경멸이

그의 쓸쓸한 생각에서 떠나지 않았고

마침내 날이 밝아

세상은 아침과 더불어 즐거웠다.


기쁨이 또한 낯과 함께 찿아와서

누워있는 임이 입술에 키스하였다

악령과 같은 검은 간호인들은

그의 배갯머리에서 서둘러 떠났다.


눈은 새벽처럼 더욱 빛나고

입술을 빛처럼 더 빨개졌다.

슬픔은 밤을 지배할 수 있으나

낮은 다시 기쁨을 가져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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