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현상은
다 도가 나타난 것이며 그 도에 대한 자연이법
(自然理法)에 지배된다.
모든것은 필연법칙에 의해 지배되고 여기에 사람의
사사로운 뜻(意志)이나 어떤 인위적 행위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따라서 이런 견해를 가졌던 노자는
나란 것을 내세우지도 말고 또 무엇을 하겠다는
의욕도 버리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노자는
인간의 행위를 완전히 부정하였던 것인가?
아니다. 노자는 인간을 자유로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움직여 죽음의
자리에 갈 수 있는 존재이다
떠 오래 살수도 있다. 욕망에 사로잡혀 구원을
얻지 못하는 자도 있는가 하면 자각에 사로
잡혀 종신구원을 받지 못하는 자도 있다.
얻기 힘든 재화는 사람의 행위를 거스른다고
하여 지에 사로잡혀서 자연법칙을 무시하는
어리석은 집착을 경계하였지만 그런 집착은
사람을 미혹에 빠트리고 사람의 주체성을
잃게 한다고 경계하였던 것이다. 사람이
거대한 자연법칙을 깨닫게 될 때 자연이 그
법칙을 운영하려는 의욕이 생긴다.
곧 무위란 결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무위란 법칙에 대하여 철저히
인식하고 그 인식에 서서 능동적으로 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기 냉정한 비판정신과 굽힐 줄 모르는
실천의욕의 통일이 있고 인간의 주체성 확립을
보장하는 인간행위의 극치가 있는 것이다.
노자철학사상 중.
'노자(老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자의 상대적 견해. (0) | 2019.03.24 |
---|---|
변화하는 현상의 근원은 道이다. (0) | 2019.03.22 |
노자의 인긴과 윤리관. (0) | 2019.03.20 |
혼돈의 것이 있으니.... (0) | 2018.10.24 |
노자는 침묵속에서 살았다. (0) | 2017.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