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

노자의 상대적 견해.

별관신사 2019. 3. 24. 04:33

공자와 맹자는 아름다움과 추함 또는 착함과

악함을 절대불변하는 것으로 보았다.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이지 추함일 수 없고


착함은 착함이지 악함일 수 없다. 이것을 공명

의 가치 절대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노자는 상대적으로 보았다. 즉 아름다움과


추함 또는 악함과 착함 사이에는 아름다움이나

추함도 아니요 착함과 악함도 아닌 사람의 情과

意의 움직임이 있다.


이 움직임으로 인하여 사람이 한번 아름다움

이라고 느낀것은 어느덧 흘러서 추한것으로

된다. 예를 들면 같은 꽃이라도 갓  피어서


싱싱할 때면 아름답다고 느끼지만 그것이

시들어 떨어질 때는 추한것으로 보는것과

같다. 또한 사람이 한번 좋은 것이라고


의식한 것은 어느덧 흘러서 좋지 못한 것으로

된다. 예를 들면 옛날에는 하늘을 둥글고 땅은

모지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이와같이


아름다운 것은 언제든지 아름다운것이 아니요

흘러서 아름답지 않은 추한것으로 된다. 또한

착한것은 언제든지 착한것이 아니라


흘러서 착하지 않은 악으로 되는것이 바로

진실한 것이고 바로 自然한 것이요 또한 이것이

바로 道인 것이다.


                                  노자철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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