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는 찰나를 잡아두거나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이 없다면 지금이 모인
세월도 없으니 전생도 없으며 죄가 있을 자리인 과거가 사라졌으니 역시 업보
또한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천함이 다가오더라도 그 사실이
실재로 있는것이 아니라는 강하고 당연한 믿음이 있어 스스로의 가슴에서 흔들림
이 없다면 앞의 세월에 의한 업이란 꿈과 같은 것이므로 당장에 모든 업이 소멸되고
기나긴 세월이 끊어져 버리는 것이다. 비우하면 누군가가 죄인이 되어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해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을 때 이 일이 실재로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있어 억울해 하거나 괴로워하는 일이 없다면 죄만 소멸되는 것이 아니고 다시
복수하겠다는 생각이나 죄를 감추겠다는 생각이 사라질 것이므로 당연히 훗날
다시 죄를 지을 일이 사라지는 이치와 같다.
보현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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