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무엇인가?

몸이란 물질을 옯겨 쌓되 흩어지고 남아 있는것을 말한다.

별관신사 2013. 9. 22. 14:01

마치 구멍난 물독에다 물을 길어 채우는데 구멍으로 새어 나가는 것보다 더 빨리
부어 독에 잠시 남아있게 되는 물을 몸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계속
물을 부어주지 않으면 몸도 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몸은 본래부터 내것이 아니고

남을 가져다 임시적인 나로 삼은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몸을 만든 음식은
모두 생명이 없다.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먹어도 그것이 위장에 도달
하면 역시 생명은 사라지게되고 또 그렇게 되어야 몸을 만들 수 있는 영양분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생명이 없는것을 쌓아서 만든것이니 물질을 쌓아 생명을
만든다는 말이 되며 결국 이 세상에 쌓여있는 모든 물질에는 생명이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것은 괴변이다. 몸은 물질이고 물질은 분자의 모임이며

분자는 원자의 모임이고 원자는 전자의 모임에 불과하다. 나아가 전자는 빛의 모임
이라는 것이 이미 밝혀진지 오래이니 이들 무엇에도 생명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육신이란 죽고 사는것이 아니다. 단지 생사를 벗어나 있는

물질의 덩어리일 뿐이다.

보현 화현의 불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