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古文眞寶)

대주억하감(對酒憶賀監) 이백

별관신사 2012. 11. 4. 08:32

사명에 광객이 있으니
그가 풍류의 하계진이라
장안에서 한번 보고서
나를 직선인이라고 불렀다
예전에 배중물을 좋아하더니
지금은 소나무 아래 흙이 되었구나
굼귀를 술로 바꾸었던 곳
돌이켜 생각하면 눈물이 수건을 적시네.

四明有狂客 사명유광객
風流賀季眞 풍류하계진
長安一相見 장안일상견
呼我謫仙人 호아적선인
昔好盃中物 석호배중물
今爲松下塵 금위송하진
金龜換酒處 금귀환주처
却憶淚沾巾 각억누첨건

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