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남산 아래에 심었으니
잡초가 무성하여 두묘가 드물도다
새벽 일찍 황예를 다스리고
달빛을 받으며 호미 메고 돌아오네
길은 좁은데 초목은 자라
저녁 이슬이 나의 옷깃을 적신다.
옷이 젓는 것이야 탓할 바 아니지만
다만 농사가 틀림없기를 바랄 뿐이다.
種豆南山下 종두남산하
草盛豆描稀 초성두묘희
侵晨理荒穢 침신이황예
帶月荷鋤歸 대월하서귀
道狹草木長 도협초목장
夕露沾我衣 석로첨아의
衣沾不足惜 의첨부족석
但使願無違 단사원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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